[프로농구] "돌아온 우승 청부사"…전창진의 화려한 컴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전주 KCC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면서 전창진 감독의 지도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불명예 퇴진했던 전창진 감독은 KBL 복귀 두 시즌 만에 우승 청부사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도자로 승승장구하던 전창진 감독은 2015년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징계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어렵게 지도자로 복귀해 KCC를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전창진 감독은 복귀 기회를 준 구단과 KBL에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 "KCC 구단에 감사하고 허락해주신 KBL에 감사하고. 조금 더 팬들에게 사랑받고 선수들에게 존경받는 그런 감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4년간의 공백은 지도자 전창진을 한층 성숙하게 만든 시기였습니다.<br /><br />호통으로 상징되던 지도 스타일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변했고, 특유의 모션오펜스는 KCC에서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.<br /><br /> "감독님을 짧게 표현하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?"<br /><br /> "'돌아온 우승 청부사'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정규리그 1위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지만, 전창진 감독은 아직 배가 고픕니다.<br /><br />통합 우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기회가 됐을 때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